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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불황에 '여름 특수' 실종될라
장기 불황에 '여름 특수' 실종될라
  • 최정한 기자
  • 승인 2013.07.2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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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장기불황 여름 휴가특수 실종 우려’ 보고서 내놔

▲ 자료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증권일보DB
올 여름 장기불황으로 여름 휴가특수가 실종될 우려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4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여름휴가가 경제적 측면에서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근로자의 생산성 제고, 전력 에너지 절감 등의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가계 소득 정체와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실제 소비가 과도하게 침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보고서는 예년의 예를 들어 “가계의 평균소비성향은 1분기를 제외하고 3분기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2012년 국내여행의 비중이 여름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는 “경제지표상 여름철 가계 실질소득과 관광서비스업 경기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지만, 2012년 하반기 이후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올해 1분기에는 거의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가계의 소비심리가 위축돼 관광 지출이 크게 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는 말이다.

끝으로 보고서는 “내수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관광 인프라 개선을 비롯해 하계휴가 장려, 소외계층 위한 도시권내 휴가지 개발, 지자체의 관할 여행지 관리, 감독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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