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이 수출 증가세로 인해 하반기 영업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28일, "한국무역협회(KITA)에서 발표한 7월 무역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산한 세아베스틸의 7월 수출은 작년 동월보다 31.6% 늘어난 2만5천톤(t)으로, 금액으로는 51.0% 증가한 1980만달러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연간 수출 실적이 작년보다 29% 늘어난 31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하반기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으로 작년 동기보다 161% 증가한 673억원에 이르고 연결 기준으로도 76% 늘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스프레드(판매가와 투입원가 차이)는 2분기 수준인 50만원 후반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완성차 고객사의 파업 기저효과와 국내 건설·중장비·기계 업황 개선에 따른 출하 증가로 이익이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재로는 완성차 고객의 파업 기저효과와 국내 건설·중장비·기계 업황 개선에 따른 출하량 증가를 꼽았다.
그는 "세아창원특수강은 2분기 부진했으나 7월부터 니켈 가격이 반등했고 수출 증가에 따라 하반기에 회복할 전망"이라면서 세아베스틸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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