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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정부 에너지정책 변화 사업방향성 불투명
두산중공업, 정부 에너지정책 변화 사업방향성 불투명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8.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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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하반기에 실적 호조세를 보이겠지만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악재가 해소되기 전까지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차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24일, "두산 중공업 자체의 실적이 상반기까지는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중공업의 실적 개선과 종속법인들의 호조 지속으로 연결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다만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에 따른 국내 신규 원자력 및 석탄화력의 불확실성 등으로 내년 이후 사업 방향성이 불투명하다"고 관측했다.

지난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하반기에는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5343억원, 영업이익 24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5%, 55.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에 따른 국내 신규 원자력과 석탄 화력 부문의 불확실성 등으로 내년 이후 사업 방향성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불확실성을 고려해 내년 실적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악재가 해소되기 전까지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8.1%, 36.0% 증가한 15조20억원과 1조760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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