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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하반기 실적 개선 주가는 여전한 저평가
한국전력, 하반기 실적 개선 주가는 여전한 저평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8.24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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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비중확대가 제시되고 있다. 

양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탈원전 피해주로 분류돼 하락했던 한국전력의 주가는 지난 7월을 기점으로 어느 정도 하락 폭을 회복했으나 하반기 견조한 실적 회복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탈원전 피해주로 분류돼 하락세를 보이다 7월을 기점으로 어느 정도 하락폭을 회복했다. 3월23일 장중 4만9000까지 올랐던 주가는 6월28일 한때 4만350원까지 떨어지면서 4만원선도 위협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반등세를 보이면서 23일 종가는 4만4000원을 기록했다.

양 연구원은 "2017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 기준 0.38배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이라며 "참고로 해외 국영 발전사들의 올해 예상 평균 밸류에이션은 자기자본이익률(ROE) 8.9%에 P/B 1.2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6월 석탄발전 삼척그린 2호기, 신보령 1호기, 태안 10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데 이어 9월 신보령 2호기 가동도 예정돼 있다. 원전 계획예방정비도 상반기에 대부분 소화됨에 따라, 하반기 기저발전가동률은 상반기 대비 5%포인트 가량 상승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국제 유가 및 석탄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환율 또한 달러 대비 원화 절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측면이 한국전력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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