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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셧다운' 시사에 약세 다우 0.4%↓
뉴욕증시, 트럼프 '셧다운' 시사에 약세 다우 0.4%↓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8.24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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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정부 폐쇄 시사 발언에 약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80포인트(0.40%) 하락한 21,812.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47포인트(0.35%) 낮은 2,444.04에, 나스닥 지수는 19.07포인트(0.30%) 내린 6,278.41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셧다운’ 발언이 투자 심리를 억눌렀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성 지지자들을 모아 놓고 가진 연설에서 “비록 우리가 정부를 폐쇄해야 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장벽을 지을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장벽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안이 오는 9월 30일까지 통과되지 않는다면 10월 1일부터 미국 정부는 셧다운에 들어가게 된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지난 8월 미국 제조업 업황의 확장세는 2개월래 최저치를 보였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8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전월 53.3에서 52.5로 내렸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였던 53.0을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7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도 예상 밖으로 급감하면서 7개월래 최저치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7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9.4% 감소한 연율 57만1천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 규모는 2016년 12월 이후 최저치이며, 감소율은 2016년 8월 이후 가장 크다.

국제유가는 재고 감소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2%(0.58달러) 오른 48.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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