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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 딸' 신랑감에 홍콩달러 5억 내건 " 홍콩거부"
'레즈비언 딸' 신랑감에 홍콩달러 5억 내건 " 홍콩거부"
  • 박민선 기자
  • 승인 2014.01.24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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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인 딸. 남성사윗감 공개모집 화제>

 
홍콩의 한 거부가  레즈비언 딸을 결혼시키기 위해 홍콩달러5억(약 721억원)의 포상금을 걸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홍콩 언론은 부동산 개발업자인 세실 차오(趙世曾· 77)는 자신의 딸 기기 차오(趙式芝·34)와 결혼하는 남성에게 홍콩달러5억을 주겠다며 사윗감 공개모집에 나섰다.

세실 차오는 홍콩 외에 말레이시아와 중국, 마카오 등에서 각종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세실 차오는 "딸의 사생활에 끼어들고 싶진 않다. 한편 딸이  결혼을 해 아이를 낳고 내 사업을 물려받길 원할 뿐"이라고 말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문제는  딸 지지가  이미 2012년 4월 동성결혼이 법적으로 인정되는 프랑스에서 9년간 사귄 동성 연인과 결혼했다고 발표했다.

세실 차오는  딸이 동성결혼했다는 것은 '언론의 거짓 보도'이며 딸 지지는 미혼이고' "재능은 있으나  사업할 자본이 없는 남성을 시윗감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포상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세실 차오는   딸 지지가  신랑감이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면 결혼을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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