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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가 실적 양호 불구 '내림세'
대한항공, 주가 실적 양호 불구 '내림세'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7.08.1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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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가가 11일 2분기 실적 양호에도 불구하고  내림세로 돌아섰다.

대한항공은 11일 오후3시 22분 현재 3.01% 하락한 35,500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항공의 2분기 실적은 2016년 대비 3.1% 증가한 2조 9052억 원을 기록했다. 국제 여객의 수송객 및 L/F가 모두 개선됐고 달러기준 단가도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업이익의 경우 2016년 대비 8.5% 증가한 1782억 원을 기록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다.

연료비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화물 수익성 증가로 증익을 시현할 수 있었으며, 인건비 상승 효과라는 일회성 요인이 없다면 2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수 있었던 호실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상반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부문은 4분기 성수기를 맞아 수익성 극대화가 예상됐다. 최근 둔화됐던 수송량 증가율 모멘텀의 반등 신호도 나타나고 있는 만큼 하반기 기대감도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됐다.

업계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영업이익이 고점에 육박하고 있으며, 영업레버리지가 큰 화물의 비중이 증가하고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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