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에 대해 중국 공장 증설 발표로 올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고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새론오토모티브는 자본금 269억원 규모의 연태법인 설립 자본금 중 90%는 새론오토모티브, 10%는 북경법인이 출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인 설립과 공장 건설, 완성차 인증과 시범 생산 등의 단계를 거쳐 2019년 2분기부터 본격 양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연태법인의 생산능력은 북경법인보다 소폭 높은 수준인데 북경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이 934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태법인의 매출액은 완전 생산이 될 경우 1000억원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연태 법인은 Brake Pad를 주로 생산하고, 주요 고객은 상해GM과 중국 로컬 브랜드들이 목표"라면서 2015년 이후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이유가 성장성 부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설 발표만으로도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증설을 통해 2019년 이후의 성장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고 단기적으로 볼 때에도 주요 고객사의 중국 내 출하가 반한 감정 완화와 다수의 신차 투입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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