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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2,400선대 돌파시도 이어질까?
이번주 2,400선대 돌파시도 이어질까?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06.04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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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간 코스피는 조정세가 주된 행보속 주말장에서 재차 사상최고치를 경신, 강세장 시현을 펼쳤다.

지수는 주초 고가대인 2,370선대 언저리를 회복함으로써 2,400선대에 바짝 다가서는 장세면모를 연출했다. 또한, 상승갭에 더하여 대양봉의 고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시세확대 의미는 좀 더 높게 주어진다.

지난주(5.29~6.2) 코스피는 5월에 들어서며 조정세가 가장 두드러진 한주를 나타냈다. 주말장을 제외하면 고점과 저점이 현저하게 낮아지는 장세패턴이 우선된 행보로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지수조정에 견조함을 기반으로 숨고르기 의미의 시세완급 조정의미도 높게 작용한 모양새다.

지수가 주초 약세패턴을 극복하고 주후반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연출함으로써 이번주 코스피는 2,400선대 돌파여력을 높여갈 가능성도 높다.

여기에 코스피 상향지향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2,300선 안착에도 힘을 싣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수가 2,400선대에 육박함으로써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의 상향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 자료출처 : KBS

기술적으로 직전 저점대인 2,300선대와 수렴세를 보였던 동 이평선은 2,310선대 부근으로 상승한 상태다.

지지대가 확대됨에 따라 2,300선대의 안착의미는 좀 더 높아진 형국이다.

지난주간 약세조정이 견조한 숨고르기 의미를 동반함으로써 장세과열을 해소하는 등, 시장체력 보강의미도 높다.

5월 중순경 2,300선대 돌파이후 상향세를 지속한 코스피가 단기급등에 따른 과매수권 진입에 장세과열이 동반된 상태라는점에서 이를 해소하는 의미도 높게 주어진다. 이에 따라 역사적 고점 경신에 나선 주말장 급등세 부담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모습이다.

메리츠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주 단기조정세 기반의 변동성을 나타냈으나 주말장 강세를 보이며 2,370선대 안착시도에 나서는 등, 상향세가 두드러진 장세를 나타냈다" 며 "지수는 2,350선를 근간으로 한 장세변화가 좀 더 뒤따르는 것으로 동선대 지지선 설정여부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하고 "이번주 코스피가 2,400선대 돌파시도에 나섬과 동시에 2,350선대 지지선 기반의 안착의미를 높여갈 가능성도 주어진다" 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등 글로벌 경기개선과 함께 코스피 상장사들은 IT, 에너지, 금융, 소비재업종 중심의 실적 컨센서스가 뚜렷하게 상향 조정되는 것을 기반으로,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이끌고 있다" 며 "실제로 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 컨센서스는 지난 달 전망치와 비교해 각각 4.3%, 4.7% 올랐다" 고 강조하고 "하반기 대외 수출신장 폭도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코스피 상향세는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現추세를 좀 더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고 전망했다.

시장의 상향세를 이끈 수급여건도 주말장을 고비로 호조세로 선회한 양상이다. 지난주간 외국인은 주중 매도우위 기반의 차익실현에 몰두함으로써 지수 약세를 초래했다. 반면, 주말장에서 이전 매도비중을 넘어서는 4,500억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순매수를 펼침으로써 오랜만에 시장주도력을 높였다. 특히, 역사적 고점 경신세에 외국인의 적극적인 수급선도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주간 우여곡절 끝에 지수는 사상최고치를 나타냈고 수급뒷받침도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이번주(6.5~6.9) 코스피도 연고점 경신세 기반의 장세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2,400선대 돌파를 염두하는 것으로써 상향지향세가 이어진다면 지난주 주간 조정세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시세확대 의미가 동반될 가능성도 높다.

▲ 자료출처 : KBS

다만, 이번주간 예정된 오는 8일 '6월 선물옵션 동시만기' 의 장세변수는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수급 요인에 따라 장세 불확실성이 하방변화를 지배할 것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주간 코스피 행보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시장지수 상향이 두드러짐에 따라 6월 선물옵션 만기때 차익실현 물량고조가 예상된다면서도 향후 증시 기대감이 높은 만큼, 2,300선을 중심으로 장세변동성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주에는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글로벌 정세의 다변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말 영국의 테러발생으로 증시 위축이 주어진 가운데, 8일(현지시간) 영국총선이 치뤄진다.

미국에서는 이번주중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의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 출석으로 증언이 예정되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론이 재차 수면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뉴욕증시에 적지않은 영향도 예상된다 .

8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와 9일 발표되는 중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시장 변동성을 높일 이벤트이다. 특히,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조정이후 경기선행지표인 PPI가 부진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거시경제 환경이 나빠지는 신호탄으로 인식되어 증시에 적지않은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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