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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세 유입, 연고점 회복 가능성 고조
반발세 유입, 연고점 회복 가능성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06.01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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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며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5월의 마지막 날 거래에 나선 코스피는 하락출발을 보였으나 장중 반등에 성공, 사흘만에 상승세로 낙폭만회세를 펼쳤다. 이날 지수는 반등력을 높인 상황에 반하여 고가부근 매물압박으로 보합선대 상승에 그쳤다.

오늘은 외국인과 개인 차익실현 매물압박이 주어진 반면, 기관이 순매수로 적극 받아냄으로써 반등력을 높였다. 다만, 고가부근 상승폭을 반납하는 장세상황에 따라, 매물압박 요인은 여전히 주어지는 모습이다.

시장의 고점과 저점이 이틀간 하락하였다는 점에서 반등시 상승폭은 제한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또, 추세선 수렴세에 양봉전환함으로써 주후반 추가 반등여지는 남긴 것으로 보인다.

지수는 2,350선대를 근간으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고 있다. 주후반 반등여부에 따라 동구간대에 맞춰진 추세선 기반의 지지대가 형성될지, 또는 하방변화에 따른 추가조정으로 이어질지로의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KBS

단기 조정에 반한 상승으로의 장세전환에 따라 우선적으로는 반등력을 높여갈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에 주중 이틀간 조정세에 견조한 숨고르기 의미가 높으며 추세선 수렴에 따른 추가 반등가능성에 따라, 재차 연고점 경신의미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또, 시장이 이틀간 연고점 부근에서의 약세조정으로 장세부담이 잔재했다는 점에서도 금일 반등세는 주후반 행보와 투자심리에 긍정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주초 이틀간의 조정세를 극복하고 반등함으로써 재차 연고점 수렴과 경신 가능성을 높였다" 며 "2,350선대를 근간으로 장세변화가 뒤따르고 있어 동선대 지지대 설정여부로의 변동성이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하고 "여기에 연고점과의 괴리가 크지 않아 주후반 추가반등시, 재차 사상최고치 경신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전일 美증시가 약세를 보인 반면, 보합선대 등락에 따라 대외요인 부담이 크지 않고 내적으로 외국인 매물출회 강화에 기관매수세가 대체하는 등, 수급여건도 나쁘지 않다" 며 "주간 이틀간의 조정세가 하방요인이기보다는 견조한 숨고르기의 시세완급 의미가 커, 금일 반등세를 기반으로 연고점 수렴세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 또,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섬으로써 시장이 반등에 나서더라도 이전 상향효과에 다소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고 부언하면서도 "다만, 기관이 최근 5거래일간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 수급대체 가능성으로 장세 주도력을 높여갈 수도 있다" 며 "가격조정에 다소 미흡한 이틀간의 약세장이 금일 마무리되는 모양새로 주후반 반등가능성도 높아, 연고점 돌파관점의 상향가능성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현재 코스피의 사상최고치 구간내 변동성 유지에는 상장사의 분기실적 향상과 글로벌 경기개선이 반영된 2분기 이후 두드러진 수출회복 기대감 영향이 크다. 경기회복을 위한 신정부 정책기대감도 당분간 장세 상향유지에 조력할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KBS

기존의 추세적 반등력을 유지하기 위한 상승동력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이틀간 조정마무리에 주후반에도 반발세가 유입된다면, 어느 정도의 상향세로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도 부각된다. 

주 후반에도 추세선 언저리 부근시세를 유지한다면 2,350선대 회복을 기반으로 코스피의 역사적 고점 경신가능성은 뒤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조정 마무리 시점에서 적극적인 시장대응도 요구된다는 증시 전문가들의 조언도 뒤따르고 있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뉴욕증시는 3대증시 모두 약보합선대로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제지표 혼조속에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주 시세부진으로 장세하락을 부추긴 모습이다. 

뉴욕증시가 조정을 겪었지만 여전히 연고점 구간대 시세를 유지하고 있고 하방압력 부담도 크지 않아 주후반 반등시도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다만, 북한 미사일 발사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상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된 정치적 불확실성도 주어지고 있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 악화영향의 주후반 장세부담은 다소 높게 주어질 것이라는 점도 고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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