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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랠리 지속, 2,300선 구간 안착시도
강세랠리 지속, 2,300선 구간 안착시도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05.26 0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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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주간 연속 상승세로 신고가 경신세를 지속했다.

25일, 강세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일간 고점을 점진적으로 높여가는 호조세로, 재차 역사적 고점 경신세를 펼쳤다. 지수는 오늘까지 5거래일간 반등한 상황에 사상최고치 경신세도 나흘간 지속했다.

이번주간 일간 상승력이 전장대비 보합선대에 머문 반면, 오늘은 연고점 구간시세임에도 +1%대 이상 급등으로 강세장 면모를 나타냈다. 지수는 대양봉 시현에 고가부근 마감으로 명일 주말장 추가 반등 가능성도 높인 모습이다.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고 연속된 사상최고치 경신으로 현 추세대로라면 2,300선 구간 안착세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코스피가 가격조정을 보이더라도 추세선에 맞춰진 2,310선대 언저리 부근 수렴세로써, 동 구간 지지대 형성가능성도 높다. 또, 이를 기반으로 지수선 2,300선대 하방변화가 제한되는 장세를 높인다면, 코스피는 레벨업 시세의미도 한층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주간 코스피가 연일 최고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추세가 굳건하게 이어지고 있어, 단기 급등우려감이 높음에도 코스피 상승여력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단기 급등세와 과매수권 진입시세에 따라 명일 주말장을 빌미로 조정세 전환가능성은 높은 상태다. 반면, 코스피는 상향으로의 기세적 장세의미가 높아, 다음주에도 현 추세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박춘영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가파른 상승국면(4.11~5.16)에서 소외됐던 업종들의 순환매에 힘입어 2,300선을 넘어섰다" 며 "신정부 정책(추경, 지배구조개편 등) 및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대외 호재(사드제재 완화, 인민은행 유동성 공급, OPEC 감산합의 기대) 등이 국내 증시 투자심리를 강하게 끌어올린 것으로 판단한다" 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순환매가 나타나기 시작한 22일 이후 업종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코스피 상승국면에서 소외됐던 조선, 화학, 철강, 건설 등 씨클리컬 업종들의 코스피 대비 강세가 두드러졌다" 며 "반면, 화장품/의류, 소매(유통), 호텔/레저, 자동차의 경우, 코스피 2,300p선 돌파를 주도했던 업종들로 가격 부담이 높아진데 따른 차익실현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금일 코스피 상승력은 외국인이 1,170억원대 순매수로 수급선도에 나섰고, 기관도 2,650억원대 대규모 매수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반면, 개인은 4천억원대 이상 대규모 매물화로 6거래일간 차익실현에 몰입하는 등, 투자주체간 치열한 매매공방을 펼쳤다.

지수가 연고점 구간에서 차익실현 물량부담을 극복하며 +1%대 이상 급등함으로써 최근 외국인 매물화에 따른 수급우려감도 다소 해소되는 모양새다.

대외적으로, 지난밤 美뉴욕증시는 3대지수 모두 추가상승으로 일제히 반등세를 펼쳤다. 특히, S&P500지수는 2주여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새기록을 썻다.

이날 공개된 5월 FOMC 회의록에서 美연방준비제도(Fed)가 내달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연내에 자산을 축소할 것을 시사함으로써 증시를 이끌었다. 사실상 장내외 유동성이 축소될 우려감이 높음에도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한 형국이다.

연준(Fed)은 경제지표가 시장예측에 부합할 경우,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점진적으로 자산축소에 나섬으로써 자본의 재투자를 줄이는 계획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어 인플레이션 조짐을 차단하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연준의 움직임을 경제개선 신호로 인식하는 등,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의 비중축소로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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