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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소프트뱅크, 美엔비디아 지분 4.9% 확보···4대 주주 등극
日소프트뱅크, 美엔비디아 지분 4.9% 확보···4대 주주 등극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5.24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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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그래픽용 칩 생산업체인 엔비디아의 주식을 지속 확보하며 최근 4.9%까지 지분을 보유하게 돼 4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의 약 40억달러(한화 약 4조5,000억원)어치인 4.9%를 보유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시 의무기준선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 20일 기술투자기금인 ‘비전펀드’의 출범 소식을 알리며 엔비디아 지분을 보유한 사실을 공개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지분을 확보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 주식을 취득한 것은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사장의 구상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손 사장은 지난해 10월 비전펀드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향후 10년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로봇과 같은 차세대 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그동안 컴퓨터 게임용 그래픽 칩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해온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에 쓰이는 AI 플랫폼을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에 공급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 최근엔 자동차 독일 자동차 회사인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일본의 도요타 등과도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

지난해 무려 3배가 오른 엔비디아의 주식은 올 들어서도 현재까지 28%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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