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에 대해 실적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주식 비중을 늘려도 좋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15%로, 33%를 차지한 오스템임플란트에 이어 2위 수준"이라며 "치과의사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현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5배로 오스템임플란트(26배) 디오(22배)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에 따르면 덴티움은 CT, 밀링장비(CAD·CAM), 구강스캐너 등을 자체 개발해 디지털임플란트를 시술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제품을 완비한 게 특징이다. 이에따라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기준 23.8%를 기록했고, 올해도 22.8%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또 "중국 치과클리닉인 바이보그룹과 6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해 중국 시장 매출액은 335억원을 기록했다"며 "내년 제조 인허가를 취득하면 상해 현지법인의 공장도 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 이어 인도까지 지역을 확대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59.3%에 달한다"며 "디지털임플란트와 합성골 연구개발 투자로 중장기 성장동력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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