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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선대 기반의 연속 상승세 유지
2,300선대 기반의 연속 상승세 유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05.24 0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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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강세로 3,200선대 돌파를 시현한 코스피가 연속된 추가 상승으로 재차 역사적 고점 경신세를 펼쳤다.

23일, 이틀연속 갭상승으로 추가 상승에 나선 코스피는 고점을 높여, 전일에 이어 연속 연고점 경신기반의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는 장중 2,330선대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는 고가상으로는 지난 10일 2,323p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사실상 코스피 개장이래 가장 높은 지수대로 기록된다. 

오늘까지 코스피는 이틀간 연속된 갭상승 기반의 사흘간 연속 상승세로 5거래일간 양봉패턴을 지속했다. 이에 역사적 고점 경신세가 뒤따르며 상향지향세는 어느때 보다 강한 모양새다. 최근의 상승력이 지난 18일 2,260선대 단기 저점구간의 가격조정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연속상승력은 의미가 크다.

금일 시장강세는 전일 美증시 반등세에 상장사 실적개선과 新정부 정책기대감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나흘간 연속 고점과 저점을 높여가는 패턴의 직전고점 돌파세와 갭발생이 연속되는 상황등, 강세랠리 의미도 높게 주어진다. 

▲ 자료출처 : MBC

이러한 추세라면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2,300선대 안착시도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2,300선대에서의 안착과 주변시세의 우호적 변화를 기반으로 하방경직성이 확보된다면 시장일각에서 언급된 2,500선대 목표의 쉼없는 반등세가 이어질 수도 있다.

삼성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주초반등에 이어 추가 상승함으로써 연일 사상최고치 구간 경신세를 나타냈다" 며 "지난주 추세선을 근간으로 가격조정이 병행된 가운데 외국인 수급견인력에 따라 상향의미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하고 "시장은 2,260선대를 기반으로 갭상승 기반의 연속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고 점진적인 상승세에 고점과 저점이 동반상승하는 등, 전형적인 강세장이 주어진 모습이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코스피가 이틀간 2,300선대 언저리 부근을 유지함으로써 당분간 추가 상향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며 "동구간대 안착의미를 높여갈 것이라는 점에서도 주중반이후 추가 상승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상향 랠리가 이어지는 상황에 반하여 금일 고가부근 매물압박도 어느때 보다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외국인 주도의 수급우위를 기반으로 시세확대가 주어진데 반하여, 오늘은 오랜만에 기관주도의 수급우위로 지수 상승력을 유지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고가부근에서 동반 차익실현에 나섰다. 금일 주체간 매물화에 따라 상향세 둔화로의 장세의미는 좀 더 높게 주어진다. 연고점 경신세가 주된 변동성이라는 점에서 장세전환 가능성도 동반되어 보인다.

기관이 순매수로 시장을 이끌어간 상황이나 일간 반등폭 대부분을 매물압박으로 반납한 것은 이날 장세의 옥의티로 남는다. 기관은 선전했으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상황에서 주중반 이후 시장 상향 변동성 여부는 좀 더 관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최근 코스피 행보에 외국인 수급선도력이 절대적이었다는 점에서 엿새만에 매도로 전환한 외국인 매매행태에 따라, 장세의미도 급격하게 변화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기술적으로 추세선과의 이격과대가 주어지고 있고 연속된 갭상승으로 갭을 메꿔야하는 부담도 동반되는 형국이다. 따라서 금일 고점이 밀려나는 장세에 더하여 주체간 수급행태 변화도 주어짐으로써, 한편으로는 추가 상승보다는 숨고르기로의 쉬어가는 장세변화도 고려된다.

대외적으로 美뉴욕증시는 전장에 이어 3대지수 모두 연속 상승력을 펼쳤다. 최근 사흘간 반등세가 이어짐으로써 지난주중 급락에 따른 하락폭 대부분이 만회된 모습이다. 전일 美증시 반등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1100억달러(약 124조원) 규모의 무기 거래를 성사시킨 영향으로 방산 관련주가 장세를 주도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 탄핵 리스크가 다소 잦아들고 있고 지표개선세와 유가상승도 장세반등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낙폭 만회세가 단기 급등의미를 동반하고 있어 주중 추가 반등의미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는 24일 연준(Fed)의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통화정책 방향에서 기준금리 인상 단행가능성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회복 속도와 물가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시장참여자들은 상반기 중 두번째로 금리인상이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부담을 높일 것으로 보이나, 美증시 기존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도 높게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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