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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기술주와 에너지주 강세 나스닥 사상 최고
뉴욕 증시, 기술주와 에너지주 강세 나스닥 사상 최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5.16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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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국제유가 강세로 에너지주가 상승하고 랜섬웨어 공격으로 기술주가 오르면서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43포인트(0.48%) 상승한 2,402.3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8.44포인트(0.46%) 오른 6,149.67을 기록했다. 두 지수 모두 역대 최고치다.

다우존스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85.54포인트(0.41%) 상승한 20,982.15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 강세로 에너지주가 상승한 데다 지난 주말 전 세계를 덮친 사이버공격으로 기술주도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를 주도적으로 끌어올렸다.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오는 6월 말까지가 시한인 감산 합의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01달러(2.1%) 상승한 48.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지역 제조업지수는 5월 마이너스 1을 기록했다. 전달 5.2와 시장전망치 8을 크게 하회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하지만 주택시장지수는 신규주택판매 등 미국 주택시장의 활황세를 보여줬다. 5월 주택시장지수는 70으로 전달 68에서 상승했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 개선여부를 보여준다.    

한편 이날 150개가 넘는 국가들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으면서 사이버보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파이어아이(Fireye)는 7.5% 상승했고, 시만텍(Symantec)이 3.2%, 팔로알토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가 2.7% 올랐다. 네트워크 장비 및 보안업체인 시스코의 주가도 보안주 상승에 힘입어 2.3%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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