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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 실적부진과 성장정책 지연에 약세
뉴욕증시, 기업 실적부진과 성장정책 지연에 약세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5.12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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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부진한 기업실적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성장정책 지연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69포인트(0.11%) 하락한 20,919.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9포인트(0.22%) 낮은 2,394.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8포인트(0.22%) 내린 6,115.96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제임스 코미 FBI 국장 해임에 대해 미국 증시는 전날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면서 세제개혁 등 친성장정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인의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기업 실적이 실망스럽게 발표돼 소비가 앞으로 경제 성장을 이끌만큼 호조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지수를 압박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난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시장 예상을 웃돈 큰 폭 상승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2% 상승이었다.

전체 PPI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서비스 분야가 0.4% 상승했다. 전월에는 0.1% 하락이었다. 3월의 PPI 0.1% 하락은 수정되지 않았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50센트(1.1%) 오른 47.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5월 1일 이후 최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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