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 증시, 트럼프 세제개편안 실망에 약보합 마감
뉴욕 증시, 트럼프 세제개편안 실망에 약보합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4.27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시장이 기다려왔던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으로 소폭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03포인트(0.10%) 내린 2만975.09에 장을 마쳤다.S&P500 지수는 1.16포인트(0.05%) 하락한 2387.45에 나스닥 지수는 0.26포인트(0.00%) 내린 6025.23에 장을 마무리 했다.

이날 미국 정부의 세제안 발표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막상 세제안이 발표되자 기존에 공개된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실망감이 확산되면서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산업·소재·부동산·기술·유틸리티 등이 하락했다. 금융·헬스케어·통신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트럼프 미국 정부는 연방 법인세율을 현행 35% 이상에서 15% 수준으로, 개인에 대한 최고 소득세율을 39.6%에서 35%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올해 안에 세제개편을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역대 가장 큰 세율 하향 조정이고, 대규모 세제 개혁이라고 평가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번 세제안으로 경제성장률 3%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자신했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세제안의 의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6센트(0.1%) 오른 49.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50.20달러로 50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