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 증시, 유가 급락 여파에 혼조 마감 다우 0.58%↓
뉴욕 증시, 유가 급락 여파에 혼조 마감 다우 0.58%↓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4.20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IBM의 실적 부진과 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79포인트(0.58%) 하락한 20,404.4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02포인트(0.17%) 낮은 2,338.17에, 나스닥 지수는 13.56포인트(0.23%) 높은 5,863.0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가 미국 휘발유 재고증가에 4% 가까이 급락한 것이 지수에 영향을 줬다.

국제유가는 6주래 일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97달러(3.8%) 하락한 50.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3월 8일 이후 일간 하락폭으로는 최대치이며, 4월 3일 이후 최저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6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96달러(3.6%) 떨어진 52.93달러로 장을 마쳤다.

IBM의 주가가 실적 부진에 약세를 보인 것도 지수 발목을 잡았다. IBM의 주가는 실적 실망에 4.9%가량 급락했다. IBM은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 4번째로 높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분기 매출이 20분기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1분기 순이익이 19억3000만달러(주당 1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주당 55센트)보다 크게 좋아져 주가가 2% 상승했다.

매출은 97억5천만달러로 1년 전 77억9천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한편 이날 오전까지 S&P 500 기업 중 57개 회사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약 75.4%가량이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과를 내놨다.

증시 관계자들은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개선돼 2011년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