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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 실적 실망과 유럽 불확실성에 하락
뉴욕증시, 기업 실적 실망과 유럽 불확실성에 하락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4.19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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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골드만삭스의 실적 실망감과 영국의 조기총선 실시 등 유럽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이 투자심리를 약화시키면서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64포인트(0.55%) 하락한 20,523.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82포인트(0.29%) 낮은 2,342.19에, 나스닥 지수는 7.32포인트(0.12%) 밀린 5,849.47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전 골드만삭스 등이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골드만삭스는 시장전망치를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급락하면서 다우지수를 70포인트 이상 떨어뜨렸다. 존슨앤존슨도 1분기 실적발표에서 순이익은 시장전망치를 상회했지만, 판매가 감소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골드만삭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80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2억6000만달러(주당 5.1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8달러 대비 개선된 수준이다.

그러나 시장 기대치엔 미치지 못했다. 결국 골드만삭스의 주가도 4.7% 하락 마감했다.

유럽의 지정학적 우려도 증시를 압박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오는 6월 8일 조기총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협상을 앞두고 국민의 재신임을 통해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생각이지만 그 결과에 따라 정국이 요동 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 대선도 증시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4센트(0.5%) 하락한 52.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 거래소에서 6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47센트(0.9%) 떨어진 54.8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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