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쇼핑이 홈쇼핑 업황 개선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SK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제시했다.
업황 개선을 이루고 있는 식품 분야에서 타업체와의 차별화에 성공한 엔에스쇼핑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엔에스쇼핑은 상위 홈쇼핑 업체들과 달리 식품 카테고리를 60% 이상 편성해야 하는 규제를 받고 있다”며 “이에 다른 홈쇼핑 업체들보다 적극적으로 건강 기능성 식품을 개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양을 싸게 판매하는 비타민 같은 식품이 경쟁력”이라며 “건강에 대한 시장 관심이 확대되고 있어 다른 홈쇼핑 채널보다 더욱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부문도 주목할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엔에스쇼핑은 최근 파이시티 부지를 인수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 바 있다.
손 연구원은 “부동산 개발과 관련, 행정적인 절차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부동산 개발 이슈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엔에스쇼핑이 영업규모에 비해 큰 부동산을 인수해 투자자들이 가치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어 향후 주가 상승에 가장 큰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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