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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기업 가치 재반영 필요한 시점으로 매수 추천”
이마트, “기업 가치 재반영 필요한 시점으로 매수 추천”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4.05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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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 대해 자회사 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8037억원, 17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10.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마트는 사업부와 자회사간 실적 전망에서 괴리가 크기 때문에 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준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마트의 기업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단일 멀티플을 적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영업부문의 재평가 혹은 자회사 및 자산가치 증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장부가치만 반영하던 자회사 가치 인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자회사 실적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 연구원은 “중국 사업의 대규모 적자뿐만 아니라 슈퍼사업(기존 에브리데이, 에스엠)이 부진을 겪었고, 편의점 사업(이마트위드미) 역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연결영업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고 영업권 상각 혹은 증자 등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동사의 기업가치를 상승시켜 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자회사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지분 50%를 보유한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 1조 28억원과 영업이익 854억원, 순이익 653억원을 달성했다.

신세계푸드는 그룹의 식품군 공급을 상당 부분 담당하며 이익성장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푸드가 인식하는 장부가는 670억원에 불과해 적정가치와 상장한 괴리가 있다”며 “신세계 건설과 신세계 I&C 등도 장부가와는 큰 폭의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브리데이리테일,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프라퍼티 등은 장부가치 대비 가치평가를 하향 조정할 필요가 제기된다”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바라봐도 종속 및 관계기업 가치는 1조8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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