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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상승에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 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상승에 혼조세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3.30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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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협상의 공식화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2.18포인트(0.20%) 하락한 20,659.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6포인트(0.11%) 오른 2,361.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41포인트(0.38%) 상승한 5,897.5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가가 2% 넘게 상승하며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시장을 떠받치는 데 한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1.2% 상승했고 소비와 부동산, 기술주도 올랐다. 반면 금융과 산업, 통신, 유틸리티 등은 내렸다.

영국 정부는 이날 EU 탈퇴 방침을 공식 통보하는 서한을 EU(유럽연합)에 전달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은 EU와 자유무역협정을 추구할 것”이라며 “건설적으로 (브렉시트) 협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 신호를 이어갔다. 주택판매는 최근 10년 이래 두 번째로 많이 증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전월대비 5.5% 상승한 112.3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펜딩 주택판매 결과는 한 달 혹은 두 달 안에 기존 주택판매 결과에 반영된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그동안 시장의 우려를 낳았던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이 시장예상치보다 낮게 증가한 지표가 발표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14달러(2.4%) 상승한 49.51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9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선물 거래소에서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09달러(2.1%) 오른 52.4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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