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8일 7.65포인트(0.35%) 오른 2163.3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0.92포인트 오른 2166.58로 시작해 2169.14까지 도달하기도 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내내 강보합세를 유과 하며 2160선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6억원, 113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721억원을 순매도해 이틀 연속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주가는 1분기 기업실적 호조 기대감이 작용해 상승 기조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 행정부의 ‘트럼프 케어’가 의회 표결에 실패한 이후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의 상승 여력을 확인한 것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화학(1.96%), 비금속광물(1.84%), 건설업(1.7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1.41%), 운수창고(-0.65%), 보험(-0.53%) 등은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5거래일 만에 반등해 0.685 오른 207만4천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도 2.20% 오른 5만800원에 거래돼 이틀 연속 상승했다. 현대차(-1.23%)와 한국전력(-1.58%)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21포인트(0.86%) 오른 612.28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1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6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400억원을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6억원, 14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