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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다우 8일 연속 하락
뉴욕증시,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다우 8일 연속 하락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3.28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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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74포인트(0.22%) 내린 20,550.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39포인트(0.10%) 하락한 2341.59에, 나스닥지수는 11.63포인트(0.20%) 오른 5840.3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로써 2011년 8월 이후 최장기간인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0.7%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금융과 산업, 부동산, 유틸리티, 에너지 등이 내렸고 헬스케어와 소재, 기술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이었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미국 원유채굴기의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생산량 감축합의 연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가를 압박하는게 큰 이유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24센트(0.5%) 하락한 47.7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 거래소에서 5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5센트(0.1%) 하락한 50.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시장 '공포지수'도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지난 24일 한때 올해 들어 처음으로 14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도 VIX는 장 초반 14를 상회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해 장 마감 무렵에는 전 거래일 대비 3.09% 내린 12.56를 나타냈다.

VIX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시장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증시가 앞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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