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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 가능성
롯데케미칼,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 가능성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7.03.2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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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7335억원, 전년동기 대비 4736억원 79%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시장 컨센서스 8311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 매출액 4조원, 영업이익 845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6364억원 등이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비주력 화학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이 실적 개선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나프타 투입원가는 지난 분기보다 65달러 높아졌지만 부타디엔, SM(스타이렌모노머), 벤젠 등 비주력 제품의 가격 인상분이 반영돼 추가이익 2500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생산량이 가장 많은 PE(폴리에틸렌)과 PP(폴리프로필렌)의 가격인상은 25달러~44달러로 상승폭이 크지 않았고 계절적 비수기에 부타디엔, SM 등의 가격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롯데케미칼이 향후 주력제품 PE 하락사이클 진입과 투자비 확대로 실적 하락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최근 3년간 초호황을 누렸던 PE 하락 사이클이 시작되고 있다"며 "미국의 PE 연간 수요는 1330만톤인데 내년과 올해 새로 가동되는 PE 설비는 500만톤으로 생산량과 비교해 투자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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