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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케어` 표결 앞두고 혼조 다우 0.03%↓
뉴욕증시, `트럼프케어` 표결 앞두고 혼조 다우 0.03%↓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3.23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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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건강보험 정책인 '트럼프케어'의 표결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71포인트(0.03%) 하락한 20,661.3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43포인트(0.19%) 오른 2348.45, 나스닥 종합지수는 27.81포인트(0.48%) 상승한 5821.64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오바마케어를 폐지·대체하는 트럼프케어를 둘러싼 국회 논란이 세제개편, 규제철폐, 인프라투자 등 트럼프 행정부의 친성장정책 이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이같은 급락에 따라 이날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였다. 트럼프케어에 제동이 걸린다면 세제개편안 등의 시행도 지연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주택지표는 부진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3.7% 감소한 548만채(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55만채를 밑돈 것이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해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배럴당 20센트(0.4%) 내린 48.0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50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이 예상한 280만배럴를 크게 넘어섰다.

종목별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0.4% 내렸고 씨티그룹이 0.5% 떨어졌다. 골드만삭스도 0.8% 하락했다. 시어스 홀딩스는 사업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12% 급락했다.

나이키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밑돌아 7% 급락했다.

페덱스는 실적 호조 기대에 2.1% 상승했다. 회사가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놓으면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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