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가 업황 회복과 실적 턴어라운드, 밸류에이션 매력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포스코, 세아베스틸, 풍산 등을 추천했다.
BNK 윤관철 연구원은 "철강 업종의 실적 반등이 2017년부터 시작됐다"며 "단기 변동성보다 중장기적인 시황 방향성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철강 업체들의 설비 보수 및 감산 등으로 상반기까지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돼 1분기 철강·금속 업종의 실적 호조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 시점에서 원료 가격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원료탄 가격이 고점 대비 절반 수준까지 회복됐고 중국의 공급 개혁 및 환경 규제가 강화돼 가격 안정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등 G2의 철강 수요 회복을 시작으로 고품위 철광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가격 상승은 2015년 12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앞으로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미국발 금리인상과 물가 상승 움직임도 업황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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