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9일 이석준 차관 주재로 제9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재정집행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재정집행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차관은 “정부조직 개편 등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각 부처·기관의 노력으로 당초 계획된 조기집행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였다”고 언급했다.
또 “최근 우리경제가 완만한 개선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는 상반기부터 추진해온 재정조기집행도 일정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하며 “하반기는 경기활력 회복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동시에 세수부족 등 재정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하반기 재정여건, 연말 예산 몰아쓰기 방지 등을 고려해 각 부처·공공기관이 수립한 하반기 재정집행계획을 확정하고 매월 재정관리점검회의를 통해 연말 최종 집행단계까지 상시 점검체계를 유지해 부진 사업에 대한 집중 관리 및 집행 애로요인 해소에도 지속 노력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