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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상 발표에 상승 다우 0.54%↑
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상 발표에 상승 다우 0.54%↑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3.16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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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과 함께 반등한 유가 덕분에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12.73포인트(0.54%) 상승한 2만950.10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81포인트(0.84%) 오른 2385.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23포인트(0.74%) 높은 5900.05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과 재닛 옐런 연준 의장 기자회견, 경제지표, 유가 등에 무게를 실었다. 

연준은 이날 이틀에 걸친 3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공개한 성명에서 “점진적인 통화정책 조정으로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고용시장이 좀 더 개선되면 물가가 중장기적으로 2% 정도에 안착할 것”이라며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예상대로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금리인상 이후 달러약세가 유가 반등을 견인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14달러(2.4%) 오른 48.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금리인상 소식에 49달러를 터치하기도 했다. 이로써 7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나온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연준의 금리 인상을 뒷받침했다.

미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1% 상승이었다.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2.7% 상승했다. 이는 2012년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지난 2월 미국 소매판매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 상무부는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 조사치 0.1% 증가에 부합한 것이다. 1월 소매판매는 당초 0.4% 증가에서 0.6%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3월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규제 완화에 12년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3월 주택시장지수는 71로 전월 65 대비 상승했다. 이는 2005년 6월 이후 최고치다. 이코노데이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66이었다. 지수가 50을 웃돌면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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