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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국제유가 약세에 다우 0.21% 하락 마감
뉴욕 증시, 국제유가 약세에 다우 0.21% 하락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3.15 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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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금리인상 결정을 앞둔 관망세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에너지주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21% 내린 2만838.3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34% 하락한 2365.4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32% 내린 5856.82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국제 유가의 하락에 따른 에너지주의 약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했다는의 보고서가 원유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 외에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통신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헬스케어업종은 오바마케어 개혁으로 내년까지 1천400만명의 미국인이 보험을 잃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로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항공주는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눈보라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제 지표는 혼조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1%를 웃도는 수치다. PPI는 지난 1년 동안 2.2% 올라 로이터 통신의 2.0% 예상치를 웃돌았다. 또 이는 2012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한편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FOMC 정례회의에 돌입했다. 회의 결과는 미 동부시간으로 다음날 오후 2시 공개되며 연준의 새로운 경제 전망치와 금리 예상치 또한 발표된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통화정책 결정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의 관심은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 경로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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