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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통화정책회의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
뉴욕 증시, 통화정책회의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3.14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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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미국의 통화정책 회의 개최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0포인트(0.10%) 내린 20,881.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87포인트(0.04%) 상승한 2373.47에, 나스닥지수는 14.05포인트(0.28%) 오른 5875.7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에도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했다. 시장은 14~15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와 경제지표 등을 주목하며 좁은 폭에서 움직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재닛 옐런 중앙은행(Fed) 의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데다 지난주 발표된 2월 비농업부문 고용 등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여 금리 인상 기대를 뒷받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과 5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5%와 89% 반영했다. 이는 이날 오전 88%와 82% 대비 높아진 것이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9센트(0.2%) 하락한 48.40달러를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5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센트(0.1%) 떨어진 51.35달러로 장을 끝냈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미국의 7개 주요 셰일 생산업체들의 4월 원유생산량 전망치는 전달대비 하루당 10만9000 배럴 증가, 하루당 총 496만2000 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목별로 인텔은 이스라엘의 반자동화 주행차 카메라 시스템을 제작하는 모빌아이를 153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힌 후 2% 가량 내렸다. 모빌아이의 주가는 28% 급등했다.

모빌아이는 현재 미래 자율주행차량의 주요한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미 인텔과 모빌아이, BMW는 자율주행차 시험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허벌라이프는 칼 아이칸의 지분 확대에 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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