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 증시, 기준금리 인상과 유가 급락 속 혼조 마감
뉴욕 증시, 기준금리 인상과 유가 급락 속 혼조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3.09 0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유가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9.03포인트(0.33%) 하락한 2만855.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41포인트(0.23%) 낮은 2,362.98에, 나스닥 지수는 3.62포인트(0.06%) 높은 5,837.55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주 약세와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가 지수에 부담을 줬다.

연준은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해 미국 기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발표 예정인 2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민간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금리 인상을 부추긴 것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기준금리가 오르는 건 위험자산인 증시에 악재가 된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부문 고용은 29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18만8000명 증가를 웃돈 것이다.

국제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5.4% 급락한 50.2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3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3일로 끝난 주간의 국내 원유재고가 82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9주 연속 증가세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2.5%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산업과 부동산, 통신, 유틸리티 등이 내렸고 헬스케어와 소재, 기술 등은 상승했다.

금융주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됐다는 분석에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중 상승폭을 줄이거나 하락 전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