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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약세 다우 0.14%↓
뉴욕 증시,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약세 다우 0.14%↓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3.08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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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되면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9.58포인트(0.14%) 떨어진 2만924.7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6.92포인트(0.29%) 내린 2368.39, 나스닥 지수는 15.25포인트(0.26%) 하락한 5833.93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0.9%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헬스케어와 소재, 부동산, 통신, 금융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져 위험자산인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공식 석상에서 미국 경제가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기준금리가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인상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오는 10일 금리인상 결정에 영향을 주는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라 긴장감이 강화됐다.

이날 발표된 지난 1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약 5년만에 최대를 기록해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시사했다. 미 상무부는 1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9.6% 확대된 484억9,000만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3월 이후 최고치다. 달러화 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 가격 상승과 수입 가격 하락 등이 무역적자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1월 수출은 전월 대비 0.6% 증가한 1,921억달러, 수입은 전월 대비 2.3% 늘어난 2,406억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 떨어진 배럴 당 53.1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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