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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단기급등에 숨고르기 다우 0.53% 하락
뉴욕 증시, 단기급등에 숨고르기 다우 0.53% 하락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3.03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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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트럼프 랠리’를 펼쳐 보이며 단기 급등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2.58포인트(0.53%) 하락한 2만1002.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04포인트(0.59%) 내린 2381.92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42.81포인트(0.73%) 떨어진 5861.22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금리 인상 기대 등으로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1.5%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소재업종도 1% 이상 내렸다. 이외에 소비와 헬스케어, 산업, 부동산, 기술 등이 하락한 반면 통신과 유틸리티는 상승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3000건을 기록, 한주 전보다 1만9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73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24만5000건도 크게 밑돌았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대표적인 단기 고용지표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었다는 건 그만큼 새로 실업자가 된 사람이 작다는 뜻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고용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종목별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인 스냅의 주가는 상장 첫날 장중 공모가(17달러) 대비 44% 급등하며 마감했다. 의류업체인 아베크롬비 앤 피치도 14% 상승했다.

JD닷컴의 주가는 분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0.85% 상승했다. JD닷컴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47% 급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업체인 브로드컴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1% 상승했다.

수제버거 전문점인 쉐이크쉑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에 부합했음에도 2.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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