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이 원양 부문 이익 개선으로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밸류에이션 또한 매력적인 구간에 있다는 분석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조영업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9억원을 기록해 전년 15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것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원양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또 "최근 참치 어가의 강세 흐름 감안시,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특히 "사조산업의 연간 참치캔 매출은 1000억원 수준으로 5% 가격 인상시 연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대비 5%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현 주가는 2017년 예상 PER 7.9배, PBR 0.96배에 거래중이어서 업종 내 가장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참치 어가는 지난해 1분기 t당 1180달러에서 올해 1분기 1650달러로 39.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양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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