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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건설 M&A 무산… 상장폐지 가능성 커져
벽산건설 M&A 무산… 상장폐지 가능성 커져
  • 장휘경 기자
  • 승인 2013.12.30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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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벽산건설의 인수·합병(M&A)이 무산돼 상장폐지 가능성이 커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키드컨소시엄은 벽산건설을 인수하기로 했으나 잔금납부일인 27일에 나머지 금액을 납부하지 못했다. 

아키드컨소시엄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벽산건설 인수금 중 잔금 납입일을 24일에서 27일로 연기했으나 기납부한 계약금 10%(60억원)를 제외한 540억원 규모의 나머지 인수 자금을 모두 조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키드컨소시엄은 벽산건설과 맺은 M&A 본계약이 해지되고, 계약금은 몰수당할 상황에 처했다. 

벽산건설은 자금 조달 등 재무 상황을 개선하지 못하면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상장 폐지 등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커졌고 주식 투자자들도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벽산건설의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12.2% 포인트 하락한 393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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