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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단기 급등 부담감에 쉬어가기 혼조 마감
뉴욕증시, 단기 급등 부담감에 쉬어가기 혼조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2.17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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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91포인트(0.04%) 상승한 2만619.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3포인트(0.09%) 내린 2347.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4포인트(0.08%) 하락한 5814.90에 마감했다.

증시는 장중 등락을 겁든한 끝에 하락하며 3대 지수 동반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멈췄다.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1.4%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금융과 헬스케어, 소재가 하락한 반면 산업과 부동산, 기술, 통신, 유틸리티는 올랐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주식시장이 몇십 년 만에 사장 긴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세금 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신감과 낙관론이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2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지수가 전달(23.6)보다 상승한 43.3을 기록했다. 이 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수가 1984년 이후 33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5000건 증가한 23만9000건을 기록했다.(11일 마감) 마켓워치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24만2000건을 밑돌았다.

지난 1월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 건수가 전달보다 2.6% 감소한 125만건(연율 기준)을 기록했다고했다. 워치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123만건을 웃돌았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5% 상승한 배럴당 53.36달러를 기록했다. 장 중 배럴당 52.68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연장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 이후 상승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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