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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감세 발언에 3대지수 사상 최고가
뉴욕증시, 트럼프 감세 발언에 3대지수 사상 최고가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2.16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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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와 새 정부의 정책기대로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1992년 1월 이후 최장 기록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7.45포인트(0.52%) 상승한 2만611.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67포인트(0.50%) 오른 2349.25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36.87포인트(0.64%) 오른 5819.4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 개혁 발언으로 랠리에 시동을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 관계자들과의 만남에 앞서 “대규모 세금 계획이 머지 않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과 기업 세금을 “상당히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지표 개선도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1월 소매 판매가 전달보다 0.4% 증가했다. 마켓워치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0.2% 증가'를 웃돌았다. 이 기간 소비자가격지수(CPI)가 0.6% 상승(연율 기준)했다. 마켓워치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0.3% 상승'을 웃돌았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원유재고량이 6주 연속으로 증가하며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9센트(0.2%) 하락한 53.11달러를 장을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4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2센트(0.4%) 하락한 55.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업종이 0.8%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금리인상 기대에 금융도 0.7% 올랐다. 이외에 헬스케어와 산업, 기술, 통신 등이 올랐고 에너지와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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