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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금융주 하락에 혼조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뉴욕 증시, 금융주 하락에 혼조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2.09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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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금융주의 하락으로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95포인트(0.18%) 내린 20,054.3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59포인트(0.07%) 오른 2294.67, 나스닥지수는 8.23포인트(0.15%) 상승한 5682.45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규제법안인 '도드-프랭크법' 폐지에 의회가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금융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주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금융주는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규제완화 기대감에 강세 흐름을 이어왔다.

금융주는 통상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날 미국 국채 금리는 몇 주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금융주는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규제 완화 기대 등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왔다.

기업실적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S&P500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4분기 기업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9분기래 최고 상승률이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늘었음에도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7센트(0.3%) 오른 52.34달러를 기록했다. 원유재고 증가 이슈가 전날 반영된 영향이다.

종목별로 애플은 최근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이날은 0.39% 올라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제약회사인 앨러간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조정 EPS와 매출이 시장 기대를 상회해 3.6% 올랐다.

트위터는 증권사 BTIG의 투자의견 상향에 2.5% 올랐다. 타임워너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월가 예상을 상회해 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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