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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외교 정책 우려 지속에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 트럼프 외교 정책 우려 지속에 혼조세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2.03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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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트럼프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03%) 하락한 1만9884.9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1.30포인트(0.06%) 오른 2280.85를, 나스닥지수는 6.45포인트(0.11%) 떨어진 5636.20을 기록했다.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한 이날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발언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의 버락 오바마 정부가 호주와 체결한 난민 협정을 비판하면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멕시코와의 관계 악화 등도 불안요인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에게 국경장벽 설치 문제로 대립하며 "나쁜 놈들을 막지 못하면 미군을 내려보내겠다"고 말했다.

경제지표는 혼조적이었다.지난해 4분기(2016년 10~12월) 미국의 노동 생산성은 2분기째 오르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단위 노동비용은 시장 전망을 밑돌았다.

미 노동부는 4분기 비농업 생산성이 연율 1.3%(계절 조정치) 상승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8% 상승이었다. 4분기 단위 노동비용은 연율 1.7% 상승했다. WSJ 조사치는 1.9% 상승이었다.

지난 1월2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고용시장이 견고한 상황임을 시사했다. 지난달 21일로 끝난 주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5만9천명에서 26만명으로 수정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6% 하락한 배럴당 53.5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4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0.4% 내린 배럴당 56.5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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