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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연준 금리 동결에 상승 애플 6%넘게 급등
뉴욕 증시, 연준 금리 동결에 상승 애플 6%넘게 급등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2.02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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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고 애플 등 기술주가 실적 호조로 강세를 띠면서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85포인트(0.14%) 상승한 19,890.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68포인트(0.03%) 높은 2,279.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86포인트(0.5%) 오른 5,642.6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애플이 이끈 기술주 상승이 주도했다. 애플은 시가총액이 뉴욕증시에서 가장 큰 만큼 증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컸다.

애플의 주가는 전일 2017년 1분기 회계연도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를 보여 6.1%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75%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유틸리티가 1.73%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다음 부동산, 에너지, 통신, 소비재 등이 내렸다.

한편 연준은 이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성명에서 다음 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지 않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연준은 다만 지난달 성명에서보다는 고용시장 여건이 더 나아질 것이고 물가가 중기적으로 2%를 향해 오를 것이라고 더 힘줘서 말했다.

유가 상승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 상승한 배럴당 53.88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지난주(27일 마감) 미국의 원유 공급은 650만배럴 증가했다.

또 지난 1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2017년 초 제조업 부문의 출발이 상당히 좋은 상황임을 보여줬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4.5에서 56.0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 조사치 55.0을 웃돈 것이며 2014년 11월의 57.5 이후 가장 높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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