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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정책에 대한 우려 혼조세로 마감
뉴욕증시, 트럼프 정책에 대한 우려 혼조세로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2.0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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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부진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를 둘러싼 관망세가 매수세를 제한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슨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04p(0.54%) 내린 19,864.0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3p(0.09%) 내린 2,278.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8포인트(0.02%) 높은 5,614.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 등 전반적인 정책 우려가 부각돼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이 1.6%가량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헬스케어업종은 트럼프 대통령의 신속한 신약 허가 발언에 1.4% 올랐다.

이외에 부동산과 통신, 필수 소비가 올랐고 에너지와 금융, 산업, 소재, 기술은 내렸다.

한편 연준은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돌입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달보다 하락한 111.8을 나타냈다. 이는 마켓워치의 전문가 전망치인 112.9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전 분기보다 부진했다. 미국 노동부는 4분기 ECI가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치인 0.6%보다 낮았다.

지난해 11월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S&P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1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5.6%씩 상승했다.

4분기 고용비용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임금은 0.5% 올랐다. 임금 외 수당은 0.4% 상승했다. 이는 2015년 봄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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