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나흘째 신고가를 경신했다.
31일 오전 10시 0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94% 오른 5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조원(직전 분기 대비 13% 상승), 영업이익 2조1000억원(직전 분기 대비 36% 상승)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도 "중국 스마트폰 내 D램과 낸드플래시 탑재량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이익률 높은 임베디드 멀티칩 패키지(eMCP) 비중이 상승,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며 "이런 흐름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8.9% 증가한 5조832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5% 상승한 1조912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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