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실적모멘텀에 강화된 주주환원정책까지 맞물리며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35분 현재 전일대비 3만6000원(1.89%) 오른 194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흘째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개장초 194만6000원을 기록, 종전 사상 최고가 194만원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확정실적으로 매출 53조3300억원, 영업이익 9조220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또 보통주 1주당 2만7500원의 통큰 배당 결정과 함께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하면서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7% 증가한 29조2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36조7850억원 이후 최고다.
삼성전자는 또 이날부터 3개월동안 보통주 102만주, 우선주 25만5000주를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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