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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거래, 지난해 38%↑ 미공개정보가 최다
불공정거래, 지난해 38%↑ 미공개정보가 최다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7.01.25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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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작년 208건의 불공정거래 혐의사건을 접수하고 172건에 대해 조사 및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불공정거래 사건은 208건으로 전년(151건) 대비 57건(37.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자체 인지 사건은 81건으로 전년 대비 6건(6.9%) 감소했고, 거래소로부터 통보받은 사건은 127건으로 전년보다 63건(98.4%)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68건, 코스닥 130건으로 모두 전년보다 늘었다.

금감원은 이 가운데 104건은 검찰고발 및 통보됐고, 45건은 과징금 등 행정조치가 내려졌다. 검찰에 이관된 104건 중에선 미공개정보이용 혐의가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세조정(34건), 부정거래(16건) 및 지분보고 위반(15건) 순으로 집계됐다.

검찰에 이첩된 사건을 위반 유형별로 보면 미공개정보이용 혐의(39건)가 가장 많았고 시세조종 34건, 부정거래 16건, 지분보고 위반 15건 순이었다.

특히 자기 자본이 아닌 차입자금으로 상장기업을 인수한 뒤 허위 공시 등으로 주가를 띄운 뒤 차익을 취한 무자본 M&A 유형 부정거래가 12건이나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는 정치 등 특정 테마에 편승한 시세조종·부정거래, 증권방송과 인터넷을 이용한 유사투자자문형태의 부정거래, 경영권 변동 관련 불공정거래, 공매도와 연계한 불공정거래 등을 중점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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