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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우려에 다우 0.14%↓
뉴욕증시,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우려에 다우 0.14%↓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1.24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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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 관련 불확실성 우려가 부각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40포인트(0.14%) 하락한 1만9799.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11포인트(0.27%) 낮은 2265.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9포인트(0.04%) 내린 5552.9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행정 명령을 발동했다는 소식에 장중 하락 폭을 확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이에 앞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등 10명의 기업 대표들과의 만남에서는 규제를 75% 혹은 그 이상 완화할 것이지만 해외 생산기업에는 대규모 국경세를 부과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뉴욕증시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세금 삭감과 재정지출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로 강세 흐름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트럼프 정부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취임에서 무역 등 모든 정책을 미국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고만 언급하고 세부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1.1%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이 내림세를 나타낸 반면 소재와 부동산, 기술, 통신 등은 올랐다.

종목별로는 퀄컴은 애플이 10억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12.7% 급락했다. 미국 건강보험회사인 휴매나는 애트나와의 합병이 무산되면서 2.24% 상승했다. 반면 애트나는 2.72% 하락했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국경세 발언 영향으로 2.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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