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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약세와 트럼프 취임 앞두고 혼조 마감
뉴욕증시, 유가 약세와 트럼프 취임 앞두고 혼조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1.19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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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트럼프 정부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5포인트(0.11%) 하락한 19,804.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0포인트(0.18%) 높은 2,271.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92포인트(0.31%) 오른 5,555.65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취임식을 이틀 앞둔 가운데 거래량이 줄면서 장중 좁은 폭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그러나 정식 취임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정책이 실제로 이행될 지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가 짙어지고 있다. 취임 연설에서 인프라 투자와 세금 인하, 보호무역에 대한 태도 등 정책 방향에 대한 트럼프의 의사를 확인하려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지난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도 휘발유 가격 상승과 소비 증가에 따라 2014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연간 상승률이 2%를 넘어섰다.

미 노동부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3% 상승이었다.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2.1% 상승했다.

한편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연설과 연준의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 경제 지표 등을 주목했다.

연준은 베이지북에서 지난해 말 몇 주 동안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높아졌다"며 "대부분 지역은 경제가 완만하거나 보통의 속도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0.8%가량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 통신은 0.8%가량 내렸다. 산업과 소재, 부동산, 기술 등이 상승했지만 에너지와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은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 당 1.40달러(2.7%) 내린 51.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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