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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약세 3대지수 하락
뉴욕 증시,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약세 3대지수 하락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1.13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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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기자회견이 정책 불확실성을 주면서 하락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3.28포인트(0.32%) 낮은 19,891.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8포인트(0.21%) 내린 2270.4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6.16포인트(0.29%) 하락한 5547.49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올해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당선자가 전날 재정 확대 정책과 감세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발언을 내놓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이 뒤늦게 반영됐다.

그는 기자회견 당시 트럼프그룹 운영을 두 아들에게 맡기고, 재산은 신탁 방식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또 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를 완수하고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건 증가한 24만7000건을 기록했다. 로이터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25만5000건을 밑돌았다. 신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7주 연속 30만건을 밑돌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수입 물가가 전달보다 0.4% 상승했다. 로이터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0.7%상승’은 밑돌았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수입 물가는1.8% 상승했다. 2012년 3월 이후 상승률이 가장 컸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들의 감산 이행 발언에 상승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은 산유량 감산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물은 전날 대비 76센트(1.5%) 상승한 배럴당 53.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광학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옵토일렉트로닉스는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31.4% 폭등했다. 신시내티 파이낸셜은 실적 악화 영향으로 6.7% 하락했다.

광학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옵토일렉트로닉스는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31.4%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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