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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지수 상승 나스닥은 5거래일째 최고치
뉴욕 증시, 3대지수 상승 나스닥은 5거래일째 최고치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1.12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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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승리 후 첫 기자회견을 열면서 ‘트럼프 효과’가 힘을 발휘해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8.75포인트(0.50%) 상승한 19,954.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42포인트(0.28%) 높은 2275.3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1.83포인트(0.21%) 오른 5563.6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트럼프 당선자의 첫 기자회견이 진행되면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막판 강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지수는 기술 업종이 상승하면서 5거래일째 마감가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트럼프 당선자가 구체적인 발언을 내놓지 않았지만 친 성장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국제유가 반등 또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트럼프 당선인이 제약업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제시하면서 헬스케어업종이 1%가량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부동산과 통신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는 유가 강세에 1.2% 올랐고 유틸리티와 기술, 소재, 산업, 금융 등도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생산 감소 소식 등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물은 전날 대비 1.43달러(2.8%) 상승한 배럴당 52.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슈퍼밸류는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7.5% 하락했다. 바이오테크놀러지 ETF가 3% 떨어졌고 S&P 바이오텍 ETF도 3.44% 밀렸다.

머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폐암치료제를 우선 검토할 것이란 소식에 2.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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