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유가와 환율이 모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특히 정제마진 회복 등으로 올해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을 7405억원으로 예측했다.
그는 "분기 평균 복합정제마진 회복, 유가 상승에 따른 저가 원료 투입효과, 유리한 환율 환경으로 분기실적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4분기 평균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7.1달러로 직전분기대비 1.9달러 확대됐다. 다만 종합화학 사업부의 제품별 수익성은 혼조세를 나타내면서, 10월 한 달 NCC 정기보수로 기회손실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황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도 올레핀(Olefin) 계열 강세와 아로마틱(Aromatic) 계열 약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1분기는 유가와 환율의 실적 기여가 낮아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낮아진 69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 정제설비의 순증 규모가 크지 않아 정제마진은 일시적 둔화 이후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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